(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3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이틀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065위안(0.10%) 올린 6.6347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위안화의 가치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0.10% 절하됐다.

전 거래일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6400위안이었다.

전장 달러화는 세제개편안 시행 지연 우려와 유럽 국채 매도 영향으로 유로화에는 내리고 엔화에는 오르는 혼조를 보였다.

전장 주요 6개 통화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13% 내린 94.379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전 거래일 위안화와 달러화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 거래일 기준환율을 고시한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의 기준환율 발표 이후 달러-위안은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53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02% 낮은 6.6588위안을 나타냈다.

역내 달러-위안은 6.6492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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