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인민은행이 시중 은행에 적용하는 지급준비율을 임시로 2%포인트 인하한다.

인민은행은 29일 '임시준비금운용메커니즘'을 새롭게 만들었다며 춘제 전후로 현금을 대량으로 시중에 공급하는 전국 규모의 상업은행들이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법정 지급준비금의 2%포인트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급준비금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임시 사용 기한은 30일이다.

시중은행은 법정 지급준비율에 따라 지급준비금을 인민은행에 예치한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지급준비율을 실제로 약 2%포인트 낮추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풀이된다.

설인 춘제는 2월 16일이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