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전일에 이어 하락세로 출발했다.

3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96포인트(0.54%) 내린 2,553.78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국정연설을 앞두고 내렸다. 장기물 국채 금리가 오른 점이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

외국인은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전반적으로 하락해 지수도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0.20%,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96%와 0.29% 하락했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도 1% 안팎으로 약세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2.22%로 가장 큰 폭 하락했다.

비금속광물과 의약품업종은 각각 1.51%와 1.42% 내렸다.

금리 상승으로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며 코스닥도 900선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7포인트(1.22%) 급락한 909.69에 거래됐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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