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FX) 스와프 포인트가 반등세를 이어갔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의 매수세(비드)가 강했다.

3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 포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0.30원 오른 마이너스(-) 9.30원, 6개월물은 0.20원 오른 -4.20원에 마감했다.

3개월물은 0.10원 상승한 -1.90원, 1개월물도 0.10원 오른 -0.40원에 마무리됐다.

초 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 익익물)은 파(0.00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단기자금시장(머니 마켓)에서 달러 사정이 원활하게 굴러가면서 하루물 등 초단기 영역 가격이 안정적이었다.

에셋 스와프 물량이 꾸준하게 나왔지만, 역외 투자자들의 비드가 이를 받아줄 만큼 강했다고 딜러들은 전했다.

외국계 은행과 국내(로컬) 은행과의 라인 이슈도 작년에 비해 조금은 나아졌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하루물이 받쳐주면서 기간물이 전반적으로 매수 우위(비디시)였다"며 "초단기는 유동성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머니 마켓에서 원화는 살짝 부족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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