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가치를 3거래일 연속 절하시키며 위안화의 가치를 1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유지했다.

31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 환율을 전장 대비 0.0034위안 오른 6.8165위안에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절하시켰다. 3거래일간 위안화 절하 폭은 0.74%였다.

기준환율에 따른 위안화의 가치는 지난해 6월 27일 이후 13개월래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폭은 0.05%로 크지는 않았다.

인민은행은 전장 위안화 시장환율과 통화 바스켓 등을 고려해 기준 환율을 산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전장 역외 달러-위안은 6.8498위안까지 오르며 6.85위안 선을 위협했다. 전장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8256위안이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의 기준환율 발표 후인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5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장대비 0.07% 상승한 6.8293위안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8258위안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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