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를 따라 1,130원대 안팎에서 등락 중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90원 상승한 1,130.80원에 거래됐다.

오전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에 1,129원대까지 밀렸던 달러화는 역외 위안화(CNH) 등에 연동하며 1,130원 선으로 조금 올라왔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여진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1,120원대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시각도 있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3.19% 정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도 2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위안화가 6.9위안으로 올라왔고, 코스피도 내림세"라며 "1,130원대에서 마무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미국의 고용지표도 기다려볼 필요가 있고, 금요일이고 하니 포지션을 끌고 가기에도 애매하다"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41엔 오른 113.9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7달러 내린 1.150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2.5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8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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