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13분께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0.10원 급락한 1,210.1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후 하락세로 방향을 굳혔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30원 이상 레벨을 높여온 데 따른 되돌림이 나타났다.
게다가 아시아 장중 위험 자산이 반등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낙폭을 빠르게 확대해갔다.
역외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국내 증시가 반등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2위안대에서 거래 중이다. 한때 7.0189위안까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해 장중 한때 2,100선을 재탈환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와 코스피에 연동해 급락하고 있다"며 "레벨 하락에 따른 롱스탑도 일부 나오면서 낙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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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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