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외국인 재정거래 유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흘 연속 상승했다.

1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0.30원 오른 마이너스(-) 6.8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일보다 0.20원 높은 -2.6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과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0.90원, -0.20원에 거래됐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전일과 같은 0.02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전일보다 0.03원 상승한 0.05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장중 거래는 많지 않았지만, 대체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한미 통화스와프 외화 대출 만기가 연장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유동성 상황에 대한 시장의 심리가 좋아지면서 리스크 무드도 조성됐다.

한 은행의 스와프딜러는 "시장은 유동성 상황을 리스크 온 쪽으로 보는 것 같다"며 "재정거래 유인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빠졌던 데 대한 반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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