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총 689억원 규모의 '영덕군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영덕군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정부 '생활SOC 3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사업으로 선정됐다. 영덕군이 공유재산 개발을 캠코에 위탁하고 캠코는 자금 조달, 개발 및 운영을 맡아 위탁 기간 개발비용을 회수하는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캠코는 영덕군과 협력해 2024년까지 다함께 행복청사(군민회관), 미래인재양성도서관(공공도서관), 예주 행복드림센터(체육센터), 강구 건강활력센터(보건지소) 등 총 4건, 연면적 약 2만㎡ 규모로 생활SOC 복합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이번 생활SOC 복합화 사업이 영덕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공공개발 전문기관으로서 지자체와 협력해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SOC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35건을 완료했다. 현재 약 1조9천억원 규모, 37건의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jh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