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강세론자 "2009년과 비교하면 증시 조정 더 남았다"
美증시 강세론자 "2009년과 비교하면 증시 조정 더 남았다"
  • 윤영숙 기자
  • 승인 2020.09.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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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 중 한 명인 캐나코드 지뉴이티의 토니 드와이어 수석 시장전략가는 앞으로 주식시장에 9월 초와 같은 조정이 더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드와이어 전략가는 "지난 6거래일간 S&P500지수의 7% 조정은 몇 번의 3~7%가량의 조정에 첫 번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지수가 2009년 폭락 후 상승 랠리를 보이던 때와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2009년 금융위기 당시 S&P500지수는 그해 3월 초 666.79까지 폭락했다가 연말에 1,130까지 올라섰다. 그해 지수는 랠리 속에서도 몇 차례의 조정을 경험한 바 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3일부터 3거래일간 10% 이상 하락해 올해 3월 이후 가장 가파른 조정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이날까지 2일 고점 대비 8.43% 하락했다. 그러나 3월 저점 대비로는 66.73% 올랐다.

S&P500지수도 지난 2일 기록한 고점 대비 이날까지 5.7%가량 하락했으나 3월 저점 대비로는 54.37% 상승했다.

드와이어는 "팬데믹 동안 수혜를 본 대형주들의 조정은 예상돼왔었다"며 섹터간 교체와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 대선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7%, 11% 가까이 조정을 받으면서 극단적 영역에 있던 주요 지표들도 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일례로 S&P500지수에서 10일 이동평균선과 5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주식의 비중이 각각 26%, 54%로 낮아졌다는 것이다.

9월 초 38을 웃돌던 S&P500지수 변동성지수는 26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다.

S&P500 선물의 14주짜리 스토캐스틱 지표(SI)도 과매수 상태였던 98에서 최근 68로 떨어졌다고 드와이어는 주목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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