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 오토가 미국 반도체 메이커 엔비디아와 자율 주행차 기술 파트너십에 합의한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3일 인용한 전날자 리 오토 성명에 따르면 리오토는 2022년 출시할 신형 SUV에 엔비디아 자율 주행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오린을 탑재하기로 했다.
새로운 SOC(system-on-a-chip)에 의해 구동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 플랫폼은 컴퓨터 단일 칩 프로세싱 속도를 기존 엔비디아 SOC Xaiver보다 약 7배 빠른 초당 7조 오퍼레이션(TOPS)으로 높이게 되는 것으로 설명됐다.
또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 시스템의 싱글 칩 버전은 리 오토 자율 주행차 레벨 2에, 더블 칩 버전은 레벌 4에 각각 채용된다고 리 오토 성명이 덧붙였다.
리 오토와 엔비디아 파트너십에는 중국 자동차 부품 메이커 드사이도 동참해, 리 오토의 자율 주행 프로그램과 훈련 알고리즘 디자인에 사용될 자율 주행 도메인 컨트롤러를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리 오토 외에 중국 자동차 공유 대기업 디디추싱과도 중국 스마트 운송 네트워크 구축에 공조하기로 했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디디추싱은 지난해 12월 자율 주행차 개발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활용해 레벨 4 자율 주행차를 생산하는 계약도 맺었다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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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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