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씨티의 레이 맥과이어 부회장이 내년 뉴욕시 시장직 경선을 위한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맥과이어 부회장이 뉴욕시 시장 출마를 결심한다면 임기 제한으로 퇴임하는 빌 더블라지오 현 뉴욕시장에 이어 진보 정치인들이 우세한 뉴욕주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맥과이어가 오랫동안 몸담은 금융권을 떠나 정치적 싸움에 뛰어들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측근들은 맥과이어가 이번 여름 동안 잠재적 기부자, 고문들과 이 사안을 논의해왔으며 출마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폭스에 따르면 맥과이어는 전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핵심 멤버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맥과이어는 블룸버그 파트너인 다이애나 테일러와 씨티 이사회에 함께 몸담았으며 블룸버그 전 시장과 일했던 이들과도 가깝다고 폭스는 전했다.

올해 63세의 맥과이어는 36년간 월가에 몸담아 왔으며 씨티에 합류하기 전에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에서 근무했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3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