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59분 현재 E-미니 기준 S&P500 지수선물은 전장 대비 27.55포인트(0.83%) 오른 3,366.75를 기록했다.

나스닥100 선물은 127.25포인트(1.13%) 상승한 11,360.50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관련 소식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5일 퇴원할 것이라는 백악관 의료진의 공식 발표로 시장의 불안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중에 병원 밖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잠시 '깜짝 외출'하는 행동을 보인 점도 그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그럼에도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상황을 가늠하기 힘든 만큼 당분간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전망이다.

CNBC에 따르면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선거는 주식시장을 둘러싼 많은 불확실성 중의 하나"라며 "(트럼프의 코로나 확진 소식은) 선거에 또 다른 불확실성을 가져왔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까지 벌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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