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전년比 2.1%↓ 예상보다 부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1.7% 올라 전달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1.7%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 8월 CPI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 올랐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CPI 예상치는 1.8% 상승이었다. 9월 CPI는 전달대비로는 0.2% 상승했다. 8월에는 전달보다 0.4% 올랐었다.

9월 들어 식품 물가가 전년 대비 7.9% 올라 상승률이 다소 둔화했고, 비식품 가격은 전년과 같았다.

1~9월 누적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올라 8월까지 누적 수치 3.5% 상승보다 둔화했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9월 P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2.1% 하락해 시장의 예상치인 1.8% 하락보다 낙폭이 더 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산자 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최근 낙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9월 PPI는 전달대비로는 0.1% 올랐다.

중국의 8월 PPI는 전년 같은 달 대비 2.0% 하락했으며, 전달대비로는 0.3% 상승했었다. 당시 8월 PPI 하락률 2.0%는 3월 이후 가장 낮았다.

1~9월 누적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하락해 8월까지 누적 PPI와 같은 수준이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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