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드러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TV토론에서 추가적인 제한(shutdown)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심각해질 경우 통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안전하게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이를 위한 자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교와 기업이 정상화되려면 칸막이와 코로나19 검사, 동선 추적 등을 위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그의 견해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활동이 개방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포감이 문제 자체보다 심각할 수 없다면서 학교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은 유령 도시가 되었고 식당과 가게들이 문을 닫아 죽어가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에 대해 뉴욕이 규제 덕분에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꺾을 수 있었다고 항변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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