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시장에서 1,120원 아래로 내려섰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자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고 달러 매도 심리가 힘을 받으면서 1,110원대에 진입한 모습이다.

6일 연합인포맥스 BGC NDF 화면 종합(화면번호 2451)에 따르면 서울환시 현물환 시장이 마감한 오후 3시 46분경 달러-원 1개월물은 1,119.50원에서 시세를 형성했다.







<6일 BGC NDF 1개월물 MID 값, 출처: 연합인포맥스>

이날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년 9개월 만의 최저치인 1,120.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딜러들은 주말 간 비슷한 글로벌 달러 약세와 리스크 온(위험 선호) 심리가 이어진다면 익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에서 갭 다운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바이든 후보자 당선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를 계속 반영하고 있다"며 "주말 간 개표 결과가 (바이든 쪽으로) 더욱 명확해지면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에서 갭다운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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