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5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39bp 오른 0.8963%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39bp 상승한 0.1639%를, 30년물 금리는 1.94bp 뛴 1.6273%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는 의미다.

미국의 정권 이양 불확실성 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가 금리를 밀어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에 협조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은 정권 교체를 둘러싼 우려를 줄였다.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잇달아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것도 불안 심리를 일부 잠재웠다.

결국 전날 뉴욕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선을 돌파했고 위험 투자 심리에 불을 붙였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선전 증시가 하락했으나 호주와 일본, 대만, 상하이, 홍콩 증시는 모두 상승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하락했고 달러 지수는 소폭 밀렸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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