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25일 아시아 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완화되면서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73엔(0.07%) 오른 104.514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30달러(0.03%) 상승한 1.1894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소폭 오름세를, 유로화에 대해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달러 지수가 0.04%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오름세로 전환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가 중국증시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도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됐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이 시각 0.0029달러(0.39%) 하락한 0.7332달러를,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14달러(0.20%) 떨어진 0.6963달러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수 인계 절차가 시작됐다는 소식에 전날 뉴욕증시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도 이날 오름세로 개장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에 오름폭을 크게 낮추거나 하락세로 전환됐다.

닛케이지수는 개장 초 2% 이상 올랐으나 현재 0.50% 상승하는 데 그쳤다.

코스피 지수는 0.6% 하락 중이며, 대만과 상하이증시도 각각 0.5%, 1%가량 하락하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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