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 모임인 코리아 포렉스클럽이 7일 '2020 올해의 딜러'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외환(FX) 스팟 달러-원 부문에는 박세원 신한은행 과장, 스와프 부문에서는 윤태준 우리은행 과장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종통화 부문에는 박선화 NH농협은행 차장, 위안-원 부문에는 유원준 중국공상은행 차장이 올해의 딜러로 선정됐다.

대고객(코퍼레이트) 부문은 김중현 KB국민은행 과장이 올해의 딜러가 됐다.

올해의 딜러 상은 매년 현직 외환 딜러들의 투표와 포렉스클럽 운영위원회의 판단을 통해 결정된다.

통상 시상식은 매년 말 개최되는 연례 포렉스클럽 송년회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시상식에 참여해 순금 상패를 수여 받는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송년회가 열리지 않게 된 만큼, 포렉스클럽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의 전개 사태를 조금 더 지켜본 후 시상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코리아 포렉스클럽은 세계 딜러협회인 ACI(Association Cambiste Internationale)의 한국 지부 단체로 회원 상호 친목 도모, 교육기회 제공, 외환 거래법 기법 개선 등 외환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은행과 외국계 은행 서울지점, 종금사 등을 포함한 100여 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하나은행이 창립원년인 1978년부터 간사 은행을 맡아오고 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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