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금융시장의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분위기와 수급 영향에 소폭 하락했다.

1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와 6개월 만기 스와프포인트는 모두 전일 대비 0.10원 내린 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개월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 대비 0.05원 하락한 0.05원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파(0.00원)에 장을 마쳤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외화자금시장에서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대기 에셋 스와프 물량이 계속 출회하는 분위기다.

또 간밤 뉴욕 금융시장에서 시작된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국내 시장에서도 이어지며 스와프포인트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연말이고, 레벨도 좋다 보니 에셋 스와프 물량이 계속 나오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스와프 딜러도 "위험 회피가 다소 살아난 영향인지 스와프포인트가 전 구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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