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선임했다. 노영민 실장의 사표를 하루 만에 수리하고 후반기 국정 운영의 변화를 예고한 셈이다.

유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은 1951년생으로 부산 동래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LG전자에 입사해 LG CNS 부사장에 올랐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포스코경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더불어민주당 부산해운대갑 지역위원장 등을 거쳤다.

전일 사의를 표명한 김종호 민정수석비서관 후임으로는 신현수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낙점됐다.

신 수석은 1958년생으로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마쳤다. 사법고시 26회에 합격해 제주지검 부장검사,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을 지냈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과 국가정보원 기조실장도 역임했다.

차기 정책실장은 복수의 후보를 두고 문 대통령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자로는 이호승 경제수석,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왼쪽부터 유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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