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이 신축년 신년사에서 넘버원 중형 증권사를 달성하겠다는 새해 경영목표를 내세웠다.

김원규 사장은 4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이미 당사는 경쟁사 14곳 중 자기자본이익률(ROE)뿐 아니라 절대 이익 규모에서도 최상위권에 도달했다"며 "많은 부분이 시장 상황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판단되며, 우리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대해 나가는 데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증권 시장은 유동성의 힘으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부화뇌동하지 않고 냉정해지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올해 시장은 장담하기 어렵다"며 "리스크 관리가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봤다.

김 사장은 고객중심의 비즈모델(Biz Model)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 차별화된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인적, 물적자본을 지속해서 재배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원 부분 고도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과거 수년간 성장보다는 현상 유지에 머물러 있었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컴팩트한 관리를 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이제는 성장 정책에 적합한 지원 부분의 고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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