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한 해 동안 보수로 3천300만 달러(약 365억 원)를 받았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먼 CEO의 보수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는데 그 결과 대형은행 수장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게 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먼 CEO는 기본 연봉으로 150만 달러를 받았고 현금 보너스와 주식 보수를 790만 달러씩 수령했다.

성과와 연동된 주식 보수로는 무려 1천575만 달러를 받았다.

모건스탠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도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482억 달러를 벌었는데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인수·합병(M&A) 및 상장이 활성화된 영향을 받았다.

한편 매체는 고먼 CEO가 지난해 초 인원 감축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실제로 정리해고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경쟁사인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웰스파고는 인력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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