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펠로시 의장은 남편 폴 펠로시의 12월 주식 거래 내역을 공개했는데 지난달 22일에 애플과 테슬라, 월트디즈니의 콜옵션을 매수하고 얼라이언스번스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가인 폴 펠로시는 배우자가 공직자인 까닭에 1천 달러 이상의 금융 거래를 30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공시에 따르면 폴 펠로시는 애플 주식 콜옵션 100계약을 체결했다. 주식을 100달러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로 계약 만료일은 2022년 1월 21일로 설정됐다. 콜옵션 매수 금액은 25만1~50만 달러다.
테슬라 콜옵션은 25계약 체결했는데 행사 가격은 500달러, 계약 만기일은 2022년 3월 18일로 결정됐다. 콜옵션 매수 금액은 50만1~100만 달러로 확인됐다.
폴 펠로시는 또 월트디즈니 콜옵션을 100계약 체결했고 50만1~100만 달러에 거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콜옵션 행사 가격은 100달러, 계약은 2022년 1월 21일에 만료되는 조건이다.
일반적으로 콜옵션은 계약당 100주를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
한편, 그는 투자 회사 얼라이언스번스틴 주식을 2만 주 매수했다. 50만1~100만 달러 규모로 공개됐다.
매수 당일 얼라이언스번스틴 주식은 33.12~33.66달러에 거래됐고 종가는 33.37달러로 결정됐다.
지난 23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139.07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테슬라와 월트디즈니 주가는 각각 846.64달러와 172.78달러로 장 마감했다. 얼라이언스번스틴 주가는 36.03달러를 기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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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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