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전일 해외주식 체결확인 지연 사태를 빚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전일 해외주식 거래와 관련해 '거래소 전산장애로 체결데이터 수신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후 신한금융투자는 "체결될 가격의 주문을 접수했을 경우 정상적으로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취소주문을 넣지 않아도 된다"고 알렸다.

전일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완화적 기조 확인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나스닥이 장초반 4% 가까이 폭락하면서 국내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테슬라가 장중 한때 10% 이상 급락하기도 해 투자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투자자는 "나스닥이 3% 이상 빠지면서 장이 시작돼 수익이 있는 종목들은 매도하려는 중요한 상황이었다", "결정적인 날에 거래가 안 됐다"고 하소연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체결 담당 거래소에서 지연이 발생하면서 체결 확인이 늦게 들어온 것"이라며 "1~2시간 정도 체결확인이 지연됐으나 곧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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