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적정 레벨을 탐색하는 분위기 속에 보합권에 머물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76bp 밀린 1.4188%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78bp 오른 0.1289%를, 30년물 금리는 0.53bp 상승한 2.1992%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 하락을, 금리 하락은 국채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금리는 최근 급격한 등락 움직임을 보인 데 따른 부담감 속에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최근 1.55% 위로 올라섰다가 1.40%대로 떨어진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틀 연속 횡보했다.

2.35%까지 뛰었다가 2.10%대로 밀린 국채 30년물 금리는 이틀째 올랐으나 상승폭은 제한됐다.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의 회복 조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방향성을 주시하고 있다.

금리 상승을 정당화하는 견해와 급등을 견제하는 호주중앙은행(RBA) 등 일부 중앙은행의 움직임이 동시에 출현하면서 투자자들의 과감한 행보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 증시가 밀렸으나 호주, 대만, 상하이, 선전,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하락했고 달러 지수는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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