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군으로부터 219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고 CN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MS 대변인은 국방부가 앞으로 10년간 미군에 12만 개 이상의 주문 제작 홀로렌즈(HoloLens) 증강현실(AR) 헤드셋을 공급하는 계약 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번 거래는 218억8천만 달러어치 규모라고 설명했다.

홀로렌즈는 현실 공간에 가상 정보를 더해 손동작이나 음성을 통한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한 장비로 가격은 대당 3천500달러 정도다.

CNBC는 이번 거래는 MS가 핵심 분야인 운영시스템(OS)이나 소프트웨어 등을 넘어 다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제품으로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4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