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이모저모] 증시 활황 속 연봉 '잭팟' 터진 지점장
[증권가 이모저모] 증시 활황 속 연봉 '잭팟' 터진 지점장
  • 윤시윤 기자
  • 승인 2021.04.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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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에서 지난해 무려 50억 원을 돌파한 부·차장급 고액 연봉자가 나왔다.

지난해 증시 활황 속에 증권업이 IB와 리테일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이 확대되면서 성과급을 두둑이 받은 직원들도 확 늘었다.

1일 연합인포빅스 자료에 따르면 임원을 제외하고 개별 직원 연봉 최상위 100위 안에 21명이 증권사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7명에서 4명 늘어난 수준으로 이 중 14명이 신규로 순위에 진입했다.

증권사 직원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직원은 삼성증권의 강정구 영업지점장으로 지난해 55억3천9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강 지점장은 지난해에도 20억2천100만 원을 받아 개별 직원 중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강 지점장은 부장급 프라이빗뱅커(PB)로 보수의 대부분은 상여금이다.

삼성증권 측은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대한 선도적인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해외 선진기업과 국내 유망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고객 수익률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강 지점장의 뒤를 잇는 증권사 고연봉자는 부국증권의 정원석 차장으로 지난해 31억4천3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알고리즘 투자 전문가인 정 차장은 지난해 성과급만 30억8천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3억6천만 원을 받은 박정준 부사장에 이어 정 차장이 회사 내에서 두 번째로 고액 연봉자인 셈이다.

부국증권 측은 "성과급은 대표이사가 승인한 보수지급기준에 의해 산출하고 있다"며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계량 지표와 IB 사업 부문 역량 강화, 안정적인 부문 운영을 통해 회사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유진증권의 안정환 차장과 KTB투자증권의 정승용 과장이 각각 26억4천만 원, 21억3천8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어 이동열 한양증권 부장(18억3천300만 원), 이승민 KTB투자증권 차장(16억9천700만 원), 이충훈 NH투자증권 부부장(16억5천300만 원), 유지훈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16억5천만 원), 이재성 한국투자증권 차장(16억1천640만4천 원), 이규진 현대차증권 책임매니저(15억6천만 원), 김현진 신한금융투자 부지점장(13억700만 원), 이근우 DB금융투자 팀장(12억9천만원) 등이 10억 원대 연봉을 받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개별 직원들의 자산 관리 및 영업 능력도 뛰어나지만 지난해 증권사들의 리테일 영업이 매우 잘 됐다"며 "이러한 두 가지 요인이 시너지가 나면서 성과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금융부 윤시윤 기자)

sy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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