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면모를 보여 최근 상승 안정세를 이어갔다.

달러화 가치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2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예상보다 부진한 실업지표 등을 반영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뉴욕유가는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과 유럽의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이 주최한 행사에서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으로 보지만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치 않는 인플레이션 반등에는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필요할 경우 인플레이션을 2%로 돌리기 위해 그러한 도구들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회복은 여전히 고르지 못하며, 불완전하다"라며 "우리가 얘기하는 고르지 않음(unevenness)은 매우 중요한 이슈다"라고 강조해 경기 회복 조치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기 위해서는 연준의 양대 목표에 "실질적인 진전"이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지표는 증가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만6천 명 증가한 74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69만4천 명을 웃돌았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에서 2주 연속 증가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1포인트(0.17%) 상승한 33,503.5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22포인트(0.42%) 오른 4,097.1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47포인트(1.03%) 뛴 13,829.3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과 주간 실업 지표, 미 국채 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이날 파월 의장이 IMF·세계은행이 주최한 행사에서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을 재차 확인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것은 무시할 것이라며 파월 의장과 같은 입장을 보였다.

카시카리 총재는 뉴욕 이코노믹 클럽이 주최한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율로 4%까지 오르더라도 즉각적으로 패닉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물가상승률 반등이 일시적 요인 때문인지 아니면 더 오래 지속되는 요인 때문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물가 상승 압력은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고, 이는 국채금리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연준의 완화적 목소리가 강화되면서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이날 1.63%까지 떨어졌다. 이는 팬데믹 기간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의 반등에 일조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의 슈퍼컴퓨팅 기업 7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미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들 업체가 중국의 군사 행위자들이 사용하는 슈퍼컴퓨터 제작, 불안정을 야기하는 중국의 군 현대화 노력,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에 관여했다고 말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업체는 톈진 피튬 정보기술, 상하이 고성능 집적회로 디자인 센터, 선웨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진안·선전·우시·정저우 국립슈퍼컴퓨팅센터 등 7곳이다.

미국이 흑해에 수주 내에 군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장중에 나와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으나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이날 CNN은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흑해에 수주 내에 군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군 당국자는 미국 해군이 흑해에서 정례적으로 작전을 수행하지만, 군함의 배치는 미국이 면밀히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특별한 메시지를 러시아에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지표는 증가세를 보였다.

넷플릭스가 소니픽처스의 영화 스트리밍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고, 게임스톱의 주가는 츄이의 공동 창업자인 라이언 코헨이 회장을 맡을 것이라는 소식에 개장 전 급등했으나 4%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완화적 메시지가 지속되면서 기술주들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SYZ 프라이빗 뱅킹의 아드리엔 피처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동력이 여전히 주식을 지지하고 있다"라며 "연준과 (각국) 중앙은행들이 대체로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루웬가트 매니징 디렉터는 "이날 나온 실망스러운 실업 지표는 연준의 완화적 기조에 힘을 실어준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5%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1포인트(1.22%) 하락한 16.9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1bp 하락한 1.632%를 기록했다. 3월 25일 이후 가장 낮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0.2bp 내린 0.149%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4bp 떨어진 2.322%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50.2bp에서 148.3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기물 국채수익률이 가파르게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뒤 국채시장은 조정 통합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과열, 예상보다 이른 연준의 조기 긴축 등 시장의 기대가 다소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서 자체 조정이 나왔고, 2분기 들어 국채수익률은 안정세를 보인다. 1분기 동안 94bp나 올라 2016년 4분기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최근 고점 1.77%를 기록한 뒤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금리 기대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5년물 국채수익률이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블록버스터급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뒤 지난주 2022년 12월까지 당겨졌던 연준의 첫 금리 인상 시점은 2023년 3월 정도로 후퇴했다.

30년물 등 초장기물 국채수익률은 재정 부양책, 이에 따른 국채 공급 우려로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제한됐다. 다음 주 3년, 10년, 30년물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다.

전일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이어 파월 의장도 예상대로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자산 매입을 줄이려면 목표를 향해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시적으로 물가가 오를 수 있지만, 지속적이지 않다고 보는 등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지 않았다.

연준 위원들은 경제에 낙관하면서도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까지는 멀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했다. 목표까지 상당한 추가 진전이 현실화해야 한다며 자산 매입 테이퍼링까지도 '한동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고용 회복세는 정체됐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에서 2주 연속 증가해 70만 명대를 유지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엘리스 파이퍼 채권 리서치 매니징 디렉터는 "금리 가속이 꽤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에 연준이 비둘기파 기조에서 약간 약해질 것으로 시장은 예상했지만, 연준은 흔들리지 않았다"며 "일부 연준 위원의 약간 주춤한 모습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비둘기파들이 계속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ING의 패드랙 가비 미국 지역 리서치 대표는 "금리시장은 최근 몇 거래일 동안 더 지지를 받으며 거래됐다"며 "집단 면역을 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할을 둘러싼 우려가 깊어진 것 때문인지, 부활절 연휴 이후 짧은 주간의 영향인지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사라 허윈 유럽·미국 리서치 대표는 "연준은 지난 회의 이후 경제 지표에서 나타난 일부 개선세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매우 높은 고용 수치를 고려하겠지만, 현재 경제의 힘이 얼마나 지속할지 불확실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최근 부양 체크를 소비보다는 저축하고 빚을 갚는 데 쓰고 있는데, 이를 볼 때 연준이 현 단계에서 조심스러운 접근을 하는 게 맞다"며 "아직도 연준 입장에서는 생산 격차가 크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회복하고 한동안 목표치를 상회하기 위해서는 생산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버코어 ISI의 스탠 시플리 채권 전략가는 "코로나19 발병률이 하락하면서 실업청구가 줄어들 것"이라며 "전체적인 지표를 볼 때 고용시장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국채수익률에는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포트 글로벌 증권의 톰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는 "향후 3주 동안 국채 공급이 쉬지 않고 이어질 것"이라며 "이 수준에서 다음 주까지 국채수익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10년 수익률의 경우 다음 주 쉽게 1.75% 정도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BNY 멜론의 샤믹 드하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국채시장 매도세 이후 상대적인 기준에서 미 국채수익률이 대부분의 국채수익률보다 더 매력적"이라며 "중앙은행들이 확장적인 통화 정책에 신중하고 성실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전 세계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서 2021년 말이나 2022년까지 선진시장 국채 값이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29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783엔보다 0.484엔(0.44%)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913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720달러보다 0.00415달러(0.35%)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0.22엔을 기록, 전장 130.35엔보다 0.13엔(0.10%)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36% 하락한 92.083을 기록했다.

미 국채 수익률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자리 회복세가 주춤해지면서 미 국채 강세를 뒷받침했다. 지난 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에서 2주 연속 증가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이에 앞서 경기회복을 예고하는 강력한 경제지표에도 미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기준으로 연 1.6%대에서 횡보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이어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날 공개된 의사록을 통해 상당한 기간 현재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거듭 강조하는 등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이어간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연준은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리스크를 경기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보다 더 크게 본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대규모 재정부양책과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의 결합으로 경기가 반등하고 인플레이션이 치솟아도 당분간은 통화 정책적 대응이 없다는 의미다.

이날 연설에 나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실질적 진전을 확인할 때까지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지 않겠다며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거듭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이번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으로 보지만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국채 수익률 하향 안정 등의 영향으로 달러 인덱스는 한때 91.984를 기록하는 등 지난달 23일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달 미 국채 10년물 기준으로 연 1.78% 수준까지 급등한 데 동조하며 한때 5개월 만에 최고치인 93.439까지 치솟기도 했다. 미국 경제의 가파른 회복 기대를 반영하면서다.

미국이 흑해에 군함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 등으로 한때 달러-엔 환율 하락 폭이 가팔라지기도 했다.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수요를 부추기면서다.

웨스턴 유니온 비즈니스 솔루션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조 마님보는 "고용시장이 악화한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연준이 건전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경제가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를 강조했던 이번 주 연준의 의사록이 도드라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의 비둘기파적 입장을 강화하는 경제지표로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가 낮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ING의 외환 및 금리 전략가인 페트르 크르파타는 "연준 의사록은 위험 선호 심리에 부정적인 놀라움을 전달하지 않았다"며 "FOMC는 통화 정책 환경을 서둘러 긴축할 필요도 없고 경기 회복을 추가로 지지할 필요도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매우 완화적인 연준이 결국은 달러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금리 상승이 임박하지 않다는 징후는 시장의 실질 수익률 마이너스 폭을 더 심화시킬 것이고 글로벌 경제회복과 동조하면서 달러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시티그룹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다카시마 오사무는 시장의 방향성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달러화의 다음 행보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의 시장 심리는 살짝 위험을 부담하는 쪽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달러화는 점진적으로 약세를 보이겠지만 큰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7달러(0.3%) 하락한 배럴당 5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산유국들의 공급이 늘어나는 가운데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반영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전날 휘발유 재고가 400만 배럴가량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150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IHS 마킷은 당초 휘발유 재고가 20만 배럴 늘고, 정제유 재고는 50만 배럴 늘 것으로 예상했었다.

리스타드 에너지는 보고서에서 "미국 휘발유 재고가 400만 배럴 늘어났다는 소식에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일부 '와우' 탄식이 나왔다"라며 "당초 부활절 연휴로 이동이 늘어날 것을 기대해 휘발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었다"고 말했다.

리스타드는 "휘발유 재고의 이러한 증가는 시장이 예상한 수준이 아니며 원유 수요 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로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해당 백신의 이용을 제한한다고 밝힌 점도 부담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전날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 생성의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에 스페인은 앞으로 60∼65세에게만 AZ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고, 벨기에 정부도 한시적으로 56세 이상에만 접종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60세 이상에만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연령 제한은 집단 면역 시기를 늦출 수 있다.

리스타드는 "유럽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주로 사용하는 곳이며 백신 접종의 지연이나 중단은 유럽에서의 원유 수요 회복을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트레이더들은 러시아가 4월 들어 원유 생산량을 3월 평균 보다 늘리면서 공급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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