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사회초년생과 학생들을 위해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집필한 회계학 입문 서적이 출간한 지 3개월 만에 대학원 교재로까지 활용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의 미디어경영론 과목은 강의교재로 '회계! 내가 좀 알려줘?'(삼일인포마인 출판)를 채택했다.

저자인 위성백 예보사장은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장과 정책기획관, 국고국장 등을 거친 재정 및 금융전문가다.





회계를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경영에서 회계를 활용해야 할 때 해당 서적이 이해에 도움을 준다는 게 선정 이유다. 이른바 비전공자를 위한 맞춤형 회계입문서다.

위 사장의 저서는 회계의 계정과목을 캐릭터화해 이론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 속 주인공이 공기청정기 회사를 인수·운영하는 과정의 에피소드를 이야기로 풀어 재무제표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대학원 교재로까지 퍼질 만큼 책은 높은 호응도를 보인다. 발간 3달여 만에 4천부 이상 판매돼 5쇄가 인쇄됐다. 회계 관련 서적의 일반적인 판매부수가 1천~1천500부인 점과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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