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웰스파고의 1분기 순익과 영업수익(매출)이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14일(현지시간)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분기 순이익은 47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6억5천3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EPS)은 1.05달러로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70센트를 넘어섰다.

영업수익은 180억6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75억 달러를 상회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177억 달러를 기록했다.

웰스파고의 순익은 대출 손실에 대비해 유보해둔 대손충당금 중 16억 달러를 이익에 편입하면서 크게 증가했다.

웰스파고의 찰리 샤프 최고경영자는 "이번 분기 실적은 대손충당금에서 세전 16억 달러가량이 감면된 것이 포함된 데다 미국의 경제가 개선되고, 전략적 우선순위에 계속 중점을 둔 점, 고객과 지역사회의 계속된 지원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웰스파고는 순이자마진이 2.05%, 수익성 지표인 효율성 비율은 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지표가 각각 2.10%, 7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웰스파고의 주가는 올해 들어 33%가량 올라 KBW 은행지수의 상승률 25%를 상회했다.

웰스파고 주가는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32분 현재 2%가량 오른 40.69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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