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인도중앙은행(RB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RBI는 이날 샥티칸타 다스 총재 명의의 성명을 통해 5천억 루피(약 7조6천3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최대 3년 만기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RBI는 지원 자금에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금리를 적용할 것이라며 기한은 2022년 3월 31일까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RBI는 자산을 매입해 자금을 풀 계획이다.

정부 발행 증권을 오는 20일까지 3천500억 루피(약 5조3천400억 원) 규모로 사들일 예정이라고 RBI는 공개했다.

RBI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영향을 받는 기업에 대한 신규 대출을 장려하는 목적으로 정책을 내놨다면서 백신 제조와 병원 등 의료계 지원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RBI는 금융 시장의 효율적 작동도 통화 완화 정책의 목적이라고 언급했다.

RBI는 세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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