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투자은행 미즈호가 제약회사 화이자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즈호의 바밀 디반 애널리스트는 화이자 주가가 더 뛰기 어렵다면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변경했다.

그는 주가의 추가 상승 재료가 분명하지 않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뒤를 이을 제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주가가 오르막을 걸었으나 의미 있는 상승세를 이끌 요인을 찾기 어렵다는 게 디반 애널리스트의 견해다.

다만, 그는 화이자의 목표 주가를 42달러로 유지했다.

최근 2개월 동안 15%가량 오른 화이자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39.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즈호의 목표가 대비로 6.7% 낮은 수준이다.

디반 애널리스트는 화이자가 여러 종류의 유명 약품을 제조한다면서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 판매로 발생한 현금 흐름은 화이자에 기회를 주겠지만 실적 전망 변경에 앞서 자본을 어디에 지출하는지 살펴야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yw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