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3명의 장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국무위원 후보자는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다.

재송부 기한은 오는 14일이다.

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및 기자간담회에서 세 장관 후보자의 필요성과 역할을 언급했다. 또 야당이 반대한다고 인사 검증 실패는 아니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노형욱 후보자가 취임해 주택 공급정책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국민의 불신 대상이 된 국토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국토부도 LH 사태에 책임이 있는 만큼 외부에서 능력을 갖춘 인사를 지명했다고 했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여성으로서 과학기술계의 '롤모델'이 필요하다고 했다. 반도체, 인공지능,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여성 전문인력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라고 판단했다.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한진해운 파산 이전의 해운 강국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는 최고의 능력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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