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글로벌 지수제공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자사의 글로벌 지수에서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 주식을 홍콩 상장 주식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MSCI는 5월 27일 장 마감 이후부터 해당 조치의 효력이 발생한다며 영향을 받는 지수에는 MSCI 신흥시장 지수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2014년에 뉴욕증시에 상장했으며 당시 기업공개 규모로는 역대 최대였다.

이후 중국 스타트업들은 미중 무역 긴장에도 불구하고 미국 상장 길을 택했다.

그러나 미국 주식시장에서 중국 주식의 상장폐지 위험이 커지면서 알리바바나 JD닷컴 등 많은 주요 중국 기업들이 홍콩에 동시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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