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24일(현지시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로 6.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 잠정치와 같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도 6.4%였다.
미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4.3%를 기록한 후 1분기 6.4%로 반등세를 이어갔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 나눠 발표된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11.4% 늘어 잠정치인 11.3%보다 소폭 높아졌다.
자동차를 포함한 내구재 소비는 48.6% 증가에서 49.2%로 상향 조정됐다.
비내구재 소비는 14% 증가에서 15.2%로 높아졌다.
서비스 소비는 4.6%에서 4.2%로 하향 조정됐다.
기업의 투자 활동을 나타내는 비거주용 고정 투자는 10.8% 증가에서 11.7%로 소폭 상향됐다.
주택 경기를 대변하는 거주용 투자는 12.7% 증가에서 13.1%로 수정됐다.
수출은 2.9% 감소에서 2.1% 감소한 것으로, 수입은 6.7% 증가에서 9.5% 늘어난 것으로 수정됐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7%로 그대로 유지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2.5%로 유지됐다.
구매가격지수는 기존 3.9%에서 4.0%로 상향 조정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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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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