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8주 연속 감소하던 데서 예상을 깨고 9주 만에 깜짝 증가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210만7천 배럴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150만 배럴 감소였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9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휘발유 재고는 12만1천 배럴가량 줄어든 2억3천641만 배럴을 기록했고, 정제유 재고는 134만9천 배럴가량 감소한 1억4천100만 배럴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는 15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4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91.4%로 직전 주의 91.8%에서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92.1%였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84% 오른 배럴당 69.79달러를,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3.53% 오른 71.78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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