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지난 6월 전미활동지수(NAI)가 전달보다 하락했다. 경기 모멘텀이 약화했음을 시사한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2일(현지시간) 6월 전미활동지수가 0.0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달 수치는 0.29에서 0.26으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0.3이었다.

해당 지표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치가 플러스면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이면 평균 성장세보다 못하다는 의미다.

전미활동지수는 지난해 3~4월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5월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후 확장 추세가 이어졌지만, 확장 폭이 계속 둔화했다.

지난 2월에는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대로 떨어진 후 다시 4월에 마이너스대로 떨어졌다.

전미활동지수는 85개 경제지표를 가중 평균해서 구한다.

6월에는 85개 지표 가운데 45개 지표가 플러스 영향을, 40개 지표가 마이너스 영향을 미쳤다.

3개월 이동평균 전미활동지수는 전월 0.80에서 6월에 0.06으로 하락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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