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스위스계 은행인 UBS의 분기 순이익이 자산관리 사업 부문의 강세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에 따르면 UBS의 3분기 순이익은 23억 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5억7천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9% 증가한 것으로 2015년 이후 최고의 분기 순익이다.

자산관리 사업부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한 것이 이익 증가에 일조했다.

투자은행 부문 이익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 합병 및 주식 및 채권 매각 자문 수수료가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자기자본 수익률(ROE)은 1.53%로 2분기의 13.7%에서 개선됐다.

UBS의 랄프 해머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시장에 계속된 모멘텀이 있다"라며 "우리는 더 많은 고객을 얻고 있으며, 고객들이 대체 투자를 찾고 있다. 우리는 기회 생태계를 통해 이들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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