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올해 3분기 미국의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 예비치가 1981년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4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비농업 생산성이 전 분기 대비 연율 5.0%(계절 조정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치는 전달 기록한 2.3% 상승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3.2% 하락보다 낮았다.

3분기 생산성은 1981년 2분기 기록한 5.1% 하락 이후 최저치이다.

2020년 3분기에서 2021년 3분기까지 비농업 생산성은 0.5% 하락했다.

3분기 비농업 단위 노동비용은 전 분기 대비 연율 8.3% 올랐다. 월가 예상치인 7.4% 상승을 웃돌았다. 지난 2분기 단위 노동비용은 1.0% 오른 바 있다.

단위 노동비용이 상승한 것은 시간당 보상이 2.9% 하락하고, 생산성이 5.0%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단위 노동비용은 지난 4개 분기 동안 4.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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