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모건스탠리는 오는 2030년까지 자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지금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17일(현지시각) CNBC를 통해 "자율주행차 등장은 가상현실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오늘은 자동차이겠지만, 내일은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으로 가동되는 몰입감 넘치는 가상현실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에 따르면 운전자와 승객이 자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은 현재 연간 6천억 시간 이상에서 오는 2030년에는 연간 7천500억 시간, 오는 2040년에는 거의 1조2천억 시간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모건스탠리는 "자유 시간이 도로 위에서 늘어나는 것은 애플(NAS:AAPL)에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며 "모바일 메타버스로 불리는 모바일 애플스토어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완전한 자율성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어서 "모바일 메타버스는 승객들이 풍부한 콘텐츠로 인상적인 경험을 하는 동안 상업용 항공기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시에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NAS:TSLA)도 모바일 메타버스의 주요 업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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