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러시아가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다.

15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61)에 따르면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한때 3.98% 급락한 배럴당 91.66달러까지 떨어졌다.

4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전장대비 3.54% 떨어진 배럴당 93.06달러까지 내렸다.

2014년 이후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며 고공행진했던 국제유가가 극적으로 반락했다.

WTI는 전일 장중 배럴당 95달러대까지 치솟았었다. 지정학적 우려에 배럴당 100달러도 가시권으로 들어선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했던 부대 일부가 본진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해당 소식을 양국의 긴장 완화 신호로 풀이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하면서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 선물 지수도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62)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께 E-Mini 나스닥 100 지수는 전장대비 1.5% 반등했다. E-Mini S&P 500 지수도 전장대비 1.15% 가량 상승했다.
 

WTI 3월물 장중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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