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창립자인 자오 창펑의 모습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미국 법인(Binance.US)과 바이낸스 창립자와 연계된 2개의 트레이딩 업체와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트레이딩 회사는 시그마 체인(Sigma Chain AG)과 메리트 피크(Merit Peak Ltd)로 바이낸스 미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거래할 때 시장 조성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EC가 주목하는 부문은 바이낸스 미국 법인이 해당 트레이딩 회사들과의 관계를 고객들에게 제대로 공개했는지에 대한 부문이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바이낸스 미국 법인은 제휴 시장 조성자들도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회사명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저널은 2019년 회사 문서에 따르면 바이낸스 창업자인 자오 창펑과 두 트레이딩 회사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회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장 최근인 지난해 말까지 자오 창립자가 두 트레이딩 회사를 지배했다고 전했다.

자오 창업자는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유에스의 대주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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