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휴스턴의 한 주유소 앞에 내걸린 가격 표시판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골드만삭스는 원자재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며 이는 미국 경제가 침체가 아님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제프 커리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담당 헤드는 원자재(석유와 금속)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보면 중국이 심각한 봉쇄에 들어갔던 4월과 5월에 침체가 돌아왔었으나 지금은 "전반적인 수요가 여전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둔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그에 따라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전면적인 위축세로 돌아서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커리 헤드는 경제가 설사 침체로 떨어지더라도 침체의 폭은 얕을 것이라며 이는 2020년 환경, 즉 글로벌 봉쇄로 석유 수요가 급감했던 때와는 매우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리 헤드는 유가가 이전 고점을 다시 찾을 것이라며 "앞으로 3~6개월간 반등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렌트유 기준 연말 목표치를 배럴당 130달러로 유지했다.

커리 헤드는 실물 시장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 유가 하락은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며, 원유 수요가 하루 100만 배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가가 올해 하반기에 이전 고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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