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투자의 현인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B(NYS:BRK.B)가 중국의 전기차 기업 비야디(HKS:1211)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비야디에 되레 호재가 되고 있다고 배런스가 30일 보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B(NYS:BRK.B)가 매각한 비야디(HKS:1211) 지분이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 B(NYS:BRK.B)가 매각한 비야디(HKS:1211)의 지분은 1% 미만인 것으로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버크셔 해서웨이 B(NYS:BRK.B)는 비야디(HKS:1211) 주식 약 2억 1천900만 주 또는 회사 발행 주식의 약 20%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버크셔의 지분 가치는 7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매각에 따른 대금은 약 6천만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진단됐다. 2분기 기준으로 시가 총액이 6천300억 달러가 넘고 장부상 현금성 자산만 약 4천720억 달러인 버크셔 해서웨이 B(NYS:BRK.B)에게는 아주 소소한 규모인 것으로 풀이됐다.

비야디(HKS:1211)는 이날 홍콩거래소에서 0.5% 하락해 약 0.4% 하락한 전체 항셍지수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흐름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배런스는 비야디(HKS:1211) 투자자들이 해당 소식에 안도했다는 방증이라고 풀이했다.

비야디(HKS:1211) 주가는 버크셔 해서웨이 B(NYS:BRK.B)의 비야디(HKS:1211) 지분에 버금가는 규모가 홍콩거래소에 접수된 이후 대규모 지분 매각 우려에 시달리며 12%나 하락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B(NYS:BRK.B)는 비야디(HKS:1211) 지분을 10년 이상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간에 비야디 주가는 연평균 약 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연평균 약 14% 상승했다.

비야디(HKS:1211)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1% 하락한 반면 러셀 3000 지수의 자동차 관련 주식은 평균 약 22% 하락했다. 전기차의 선두주자인 테슬라(NAS:TSLA)도 19% 가량 하락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B(NYS:BRK.B)도 올해들어 약 4% 하락하며 S&P 500과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의 실적을 웃돌았다.



관련종목: 테슬라(NAS:TSLA),S&P 500(SPI:SPX),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SGS:D07),버크셔 해서웨이 B(NYS:BRK.B),항셍(HSI:HSI),비야디(HKS: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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