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영국 국채인 길트채 가격이 급반등했다.영국 차기 총리가 42세 인도계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도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주말 종가대비 한때 28bp 하락한 3.768%에 호가됐다. 연기금이 주로 보유한 길트채 20년물 수익률도 21bp 하락한 4.043%에 호가가 나왔다.

영국 파운드화도 뉴욕환시에서 파운드화도 0.18% 상승한 1.13230달러에 출발한 뒤 약세로 돌아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한 탓으로 풀이됐다.

한편 영국 차기 총리는 42세 인도계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으로 결정됐다. 이날 보수당 선거를 주관하는 평의원 모임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은 의회에서 후보 한 명만 출마했다면서 수낵 당선을 선언했다. 수낵 총리 내정자는 금명간 찰스 3세 국왕을 알현한 뒤 정식 취임한다. 수낵 내정자는 영국 첫 비백인이자 취임 당시 44세였던 데이비드 캐머런, 토니 블레어 전 총리보다도 어린 나이에 총리직에 오르게 됐다. 역사상 210년 만에 최연소다.
 

 

 


<영국 국채 길트채 20년물 수익률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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