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하나증권(황승택 센터장)과 DB금융투자(이병건 센터장)가 연합인포맥스가 선정한 최우수 리서치 센터인 '베스트 하우스'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연합인포맥스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베스트 리서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제12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에서 열린다.

리서치 센터의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하여 발표하는 베스트 리서치 하우스 부문은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발표하는 전체 리포트에 대해 정확성·신뢰도, 적시성·유용성, 논리 완결성·설득력, 창의성 등 4개 부문에 관한 정성평가(90%)와 득표수(5%), 리포트 조회 수(5%)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지난 2021년 말 기준 자기자본 규모 4조원 이상인 대형사와 4조원 미만인 중소형사로 나눠 선정됐다.

베스트 리서치 하우스에서 대형사 부문에는 하나증권이 지난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됐다.

하나증권은 인포맥스 단말기 사용자들의 설문에서 창의성, 논리 완결성, 정확성, 적시성 등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차전지, 엔터테인먼트·레저 자동차·부품, 화학, 경제, 투자전략 등 총 6개 섹터(부문)에서 소속 애널리스트가 베스트를 차지하면서, 리서치 명가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하나증권에 이어 KB증권이 근소한 차이로 바짝 뒤따르고 있으며, 섹터(부문)별 1위 베스트 애널리스트 숫자도 하나증권과 동일한 상황이다.

내년에 베스트하우스를 하나증권이 계속 수상할지 KB증권이 1위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스트 리서치 하우스 중소형사에는 DB금융투자가 선정됐다.

DB금융투자는 지난 2020년 베스트를 차지하다, 2021년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내줬는데, 올해 다시 최고 실력을 갖춘 중소형 증권사로 복귀했다.

채권(금리) 부분에서 배출했고, 하나증권과 마찬가지로 인포맥스 단말기 사용자들의 설문에서 창의성, 논리 완결성, 정확성, 적시성 등 전 부문에서 1위 차지했다.

지난 11월 신임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된 이병건 센터장은 부임하자마자 큰 영광 차지했다.

이 밖에 부분별 수상에는 지난해 5개였던 투자전략을 5개 부문 추가해 총 10개 부문으로 대표 애널리스트 선정해 발표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자금 경색 우려에 따라 크레디트, 퀀트, 투자전략, ESG, 가상자산 부문을 편입했다.

ESG는 기존 하우스 시상에서 개인 시상으로 변경했다.

평가 대상은 각 기관이 직접 추천한 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연간 대표 리포트를 기준으로 했고 연합인포맥스 폴 대상인 경제, 채권, 외환, 원자재는 정량평가와 담당기자 정성평가를 평가 점수에 반영했다.

연합인포맥스 취재평가는 인포맥스 폴에 참여하는 연구원을 취재원으로 두고 기사를 작성하는 당사 내부 취재 기자들의 평가다. 전문성, 시장 영향력, 대외협력을 중심으로 하는 정성평가다.

이 중 채권은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이, 크레디트는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이 각각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혼란한 글로벌 질서와 급변하는 시장 환경이 계속되며 그 어느 때보다 애널리스트의 분석력과 통찰력이 필요한 시기에 연합인포맥스는 2022년 한해 금융시장을 빛낸 베스트 애널리스트도 선정했다.

지난해 16개였던 섹터는 6개 섹터를 추가해 22개 섹터의 대표 애널리스트 선정했고 시장의 관심도가 높았던 섹터인 AI&Robotics 부문 등 신설했다.

섹터 부문에선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이 유일하게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고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정량평가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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