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주가
[출처: 마켓워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등했다. 4분기 매출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데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처음으로 20억 명에 도달한 점이 주가 급등의 요인이 됐다. 자사주 매입 발표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1일(현지시간) 메타 주가는 전일 대비 2.79% 오른 153.12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7.28% 급등한 179.58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메타는 321억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36억7천만 달러보다는 적었지만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15억5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46억5천만 달러, 주당 1.76달러를 기록했다.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20억 명으로 예상치인 19억9천만 명을 웃돌았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9억6천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당 평균 매출은 10.86달러로 이 역시 예상치인 10.63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메타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은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다. 수잔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60억~28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272억 달러였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가 20억 명이라는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올해 경영 테마를 '효율성의 해'로 정하고 보다 강하고 민첩한 조직이 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는 4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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