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부동산 시장 위기가 이어지자 부동산 개발회사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 대출 프로그램을 내년 5월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차이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17일 발표한 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부동산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정책 도구를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작년 11월 인민은행은 2천억위안(약 36조6천억원) 규모의 특별 대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시중은행들이 자금난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에 거의 제로 수준의 금리로 신규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민은행은 부동산 정책을 계속 최적화할 방침이라며, 기존 정책을 적절히 이행하고 주택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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