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PPI
출처: 독일 연방 통계청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독일의 생산자물가가 기저효과에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독일 연방 통계청은 7월 PPI가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에 기록한 전월 대비 0.3%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에 비해 물가 둔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통계청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작년 7월 생산자물가가 크게 상승했다"며 "이번 하락은 대부분 기저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9.3% 하락했고 중간재 가격은 3.4% 떨어졌다.

지난 몇 달간 급등했던 소비재와 자본재도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비내구 소비재 가격은 전년 대비 8.1%, 내구 소비재 가격은 5.8% 상승했고 자본재 가격은 5.5% 올랐다. 지난 6월에는 각각 9.4%, 6.7%, 6.3%를 기록한 바 있다.

에너지를 제외한 PPI는 전년 대비 2%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는 0.4% 하락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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